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66 [성남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 기본권 보장을 위해 10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정책을 시행하기에, 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1. 신청대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등록장애인(35,632명)이 대상이 되며 단,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간 최대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인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2. 지원금액 간 23만 원 이내 버스요금 지원한다. (분기당 57,500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데, 교통카드 선 충전 후 사용하면 분기별 이용금액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다.) 3. 신청방법 온라인 또는 방문신청 중 편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1). 온라인 신청 - 신청기간 : 2025.1.22.(수)부터- 홈페이지 : snbus.e.. 2025. 1. 24. [시문학] 기형도 시인의 시 모음(봄날은 간다/ 질투는 나의 힘 / 엄마 걱정/ 빈집/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가는 비 온다/ 입 속의 검은 잎 오늘은 기형도 시인의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봄날을 간다 / 기형도 시인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한 장 열풍(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미루나무 얕은 그늘 속을 첨벙이며2시반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신작로 위에는 흙먼지, 더러운 비닐들 빈 들판에 꽂혀 있는 저 희미한 연기들은 어느 쓸쓸한 풀잎의 자손들일까밤마다 숱한 나무젓가락들은 두 쪽으로 갈라지고사내들은 화투패마냥 모여들어 또 그렇게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간다 여자가 속옷을 헹구는 시냇가엔하룻밤새 없어져버린 풀꽃들다시 흘러들어온 것들의 인사(人事)흐린 알전구 아래 엉망으로 취한 군인은 몇 해 전 누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자는 .. 2025. 1. 15. [시문학] 이외수 시 모음(한세상 산다는 것/ 봄날은 간다/ 기다림/ 노을/ 함께 있는 때/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별/ 겨울비/ 그리움도 화 오늘은 이외수 시인의 시를 포스팅합니다.한세상 산다는 것 / 이외수 시인 한세상 산다는 것도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부디 그 가슴에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 때는 모름지기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 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봄날은 간다 / 이외수 시인 부끄러워라내가 쓰는 글들은 아직 썩어 가는 세상의 방부제가 되지 못하고 내가 흘린 눈물은 아직 고통받는 이들의 진통제가 되지 못하네돌아보면 오십 평생파지만 가득하고 아뿔사 또 한 해어느새 유채꽃 한 바지게 젊어지고저기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봄날이여흐린 세상 건너기 / 이외수 시인 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오늘쯤은 그대를 거리에서라도 우연히 만날는지 모른다는 예감. 만나지는 못하더라도엽서 한 장쯤은 받은지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 2025. 1. 7. [시문학] 새해 맞이 신년 시 모음 (새해/ 새해의 작은 소망/ 새해 첫날의 소망/ 새해 소망/ 새해 덕담/ 신년시/ 새해 인사/ 신년기원/ 새아침에/ 1월의 기도 등) 오늘은 새해맞이 신년시 모음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새해 / 김현주 시인 첫 설렘첫 느낌으로새 아침 햇살을 받아봅니다 하얀 백지를 받아 든 새로운 선물새로운 마음으로새 희망의 다짐을 그려봅니다 그리운 것들아픔과 슬픔 것들추억 속에 담아 놓고웃음꽃 피우는 행복의 씨새해라는 희망에 심어봅니다. 새해의 작은 소망 / 정연복 시인 억만금(億萬金) 보석보다 소중한 하루 그 눈부신 은총의 날을 하늘은 올해도 삼 백 예순 다섯 개나선물로 주셨다 나, 아직은 많이 서툰인생의 화가이지만그 하루하루의 매 순간을 사랑과 기쁨과 행복의 곱고 순순한 색깔로 예쁘게 보람있게 채색하고 싶다 새해 첫날의 소망 / 이해인 수녀 가만히 귀 기울이면첫눈 내리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하얀 새 달력 위에그리고 내 마음 위에 바다.. 2024. 12. 26. [시문학] 윤동주 시 모음(서시/ 별 헤는 밤/ 반디불/ 새로운 길/ 자화상/ 참회록/ 코스모스/ 달같이/ 쉽게 씌여진 시/ 흰그림자 등) 오늘은 윤동주 시 모음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서시 / 윤동주 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일제치하에서 내면적 고뇌와 성찰을 통해 일제에 저항하는 시로서, 현 시대에도 여전히 성찰과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죽음과 삶을 자연의 한 조각으로 보는 초월적 관점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시다.별 헤는 밤 / 윤동주 시인 (1941.11.5.) 계절(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들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 2024. 12. 23. [시문학] 한강 시인의 시 모음(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파란 돌/ 어두워지기 전에/ 피 흐르는 눈 등) 오늘은 한강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몇 편 포스팅합니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 시인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그때 알았다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지금도 영원히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새벽에 들은 노래 / 한강 시인 봄빛과 번지는 어둠 틈으로 반쯤 죽은 넋 얼비쳐 나는 입술은 다문다 봄은 봄 숨은 숨 넋은 넋 나는 입술을 다문다 어디까지 번져가는 거야? 어디까지 스며드는 거야? 기다려봐야지 틈이 닫히면 입술을 열어야지 혀가 녹으면 입술을 열어야지 다시는 이제 다시는새벽에 들은 노래 2 / 한강 시인 언제나 나무는 내 곁에 하늘과 나를 이어주며 거기 우듬지 잔가지 잎사귀 거기 내가 가장 나약할 때도 내 마음 누더기.. 2024. 12. 20. [시문학] 1월의 시모음 (1월의 시/ 1월은 희망/ 1월의 그리움/ 새해 마음/ 1월의 해와 하늘/ 희망가/ 1월의 연가/ 1월의 기도 등) 오늘은 1월의 좋은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1월의 시 / 도종환 시인 시작이라는 단어는우리에게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첫걸음을 내딛는 아가처럼살며시 조심스럽게 1월을 시작합니다1월은 희망 / 서복길 시인 이제 지나간 모든 날은 세월의 뒷장으로 넘어가고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시작의 문을 열어야 할 때 새해를 맞이하여첫 페이지를 시작할 첫 달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미래를 향해 탈바꿈하게 한다 살아온 경험이 지혜가 되고쌓아온 연륜은 성숙해 익어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기대감과 꿈은 부풀어 오르리라 누구에게나 다시 시작이라는 다짐을 부여하게 하는 1월은 희망이다1월 / 신달자 시인 때는 새벽1월의 시간이여 걸어 오라문 밖에 놓인 냉수 한 그릇에발 담그고 들어오면포옥 삶아 깨끗한 새 수건으로 네 발 씻어 주.. 2024. 12. 18. [시문학] 아름다운 시 모음 (누가 나를 위해/희망의 바깥은 없다/사랑하니까/너는 꽃이야/희망의 별/열쇠/12월의 편지/그림자/언젠가는/그 여자네 집/ 등) 마음이 글로, 글이 그림으로 그려지는아름다운 언어의 마법으로 펼쳐지는아름다운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누가 나를 위해 / 이해인 수녀 누가 나를 위해 조용하고도 뜨겁게기도를 하나보다오래 메마르던시의 샘에 오늘은 물이 고이는 걸 보면 누군가 나를 위해먼 데서도 가까이사랑의 기를 넣어주나 보다힘들었던 일도 가벼워지고힘들었던 사람에게도먼저 미소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내가 달라지는 걸내다 느끼는 걸 보면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시인 희망의 바깥은 없다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그 밑에서 새살이 돋.. 2024. 12. 10. [시문학] 12월의 시 모음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어느덧 12월로 접어들었네요.12월에 관한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12월의 시 / 이해인 수녀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나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시간을 아껴 쓰고모든 것을 용서하면그것 자체가 행복일 텐데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 2024. 12. 2. 이전 1 2 3 4 ··· 5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