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한진 삼프로TV 이코노미스토의 중앙일보 칼럼을 소개하고, 글을 읽고 느낀 점을 포스팅합니다.
혼돈의 시대, 분명해진 투자 인사이트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1975년에 설립한 레이 달리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오늘의 미국 중심 국제질서가 본격 수립된 시기를 1945년께라고 봤다.
8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부상과 자유무역 퇴조, 국제분업 변화로 세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기에 기축통화국 미국의 정부부채는 2024년 GDP 대비 124.3%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는 어마어마한 양의 화폐를 찍어 중앙정부를 돕지만, 이는 결국 재정에 더 큰 짐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방만한 재정운용과 통화정책, 끝 모를 관세전쟁과 무역질서 변화라는 혼돈의 물결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투자에 접목해야 할까? 세 가지 핵심 인사이트는 분명하다.
첫째, 달러가치 폭락이나 미 국채 붕괴(금리 폭등)가 당장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종류의 변화는 생각보다 긴 세계질서의 재편의 틀에서 봐야 한다. 달러의 결제통화 위상도 아직 견고하며 대체할 통화도 없다. 지난 수백 년의 역사를 봐도 기축통화가 무너지는 시기는 패권재국의 군사력이 신흥 강국에 완전히 추격당한 때이다. 앞으로 미국의 달러와 국채는 제한된 범위에서 변동하되 예전보다는 더욱 자주 약점을 노출하고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 이는 어쩌면 더 큰 변화의 예고편인지도 모른다.
둘째, 올해 환율 시장과 채권금리는 예년과 다른 기이한 현상을 보일 것이다. 미국 재정수지가 중대한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 감세안이 곧 상원을 통과해 영구 시행될 경우, 10년 후쯤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금의 약 2배로 불어나 GDP의 9%에 이를 것이다. 더욱이 수년 전 낮은 금리로 발행한 국채는 앞으로 계속 줄어 높은 금리로 바뀌고 국채 공급액도 커져 연방정부의 이자비용은 계속 커질 것이다. 요컨대 이제는 미국도 장기부채사이클의 취약 구간에 들어간 것 같다. 이는 저금리 시대의 종식을 뜻한다.
셋째, 이러한 질서변화는 여러 자산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우선, 경기에 비해 높은 시장금리는 예전보다 주식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다. 또 미국의 재정수지가 나빠질수록 사람들은 금에 더 열광하고 심지어 암호화폐까지도 헤지(hedge)의 용도로 선호할 것이다. 세계 최고 안전자산의 권위가 약해지면서 미국 내 자본의 탈출도 잦아질 것이다. 물론 아직 쓰나미급은 아니고 간헐적이고 투기적이며 우왕좌왕하는 자본이동의 형태를 띨 것이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미 증시보다 관세전쟁을 피해국인 한·중·일 증시가 더 강할 수 있다. 이는 세계질서 변화의 과정에서 노출되는 미국 경제의 약점과 환율시장의 혼돈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처: 중앙일보/ 김한진 삼프로TV 이코노미스토/ 2025.5.26일자)
글을 읽고 느낀 점
트럼프의 등장과 함께 관세정책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다. 이에 우리 개인들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 및 전망으로 개인별 투자에 유리한 환경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미 관세정책으로 인하여 달러 급락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에, 미국에 투자한 사람(서학개미)들은 앉아서 환차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위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관세전쟁 등으로 서학개미의 탈출로 향후 국내 증시가 더 강할 수 있다고 보고, 필자도 미국 증시보다는 국내 증시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과 맞물려 있어 중장기 증시 및 경제상황은 지금보다는 훨씬 긍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즉, 조기 대선으로 정국이 빠르게 안정이 될 것이기에 경제도 호전되리라 본다. 그러므로 국내 증시에서 우량주를 모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4. 취미생활 잔치마당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문학] 6월 시 모음 (유월의 햇살/ 유월의 산/ 유월 연가(戀歌)/ 6월의 언덕/ 유월의 기도/ 유월의 리듬/ 유월 마음/ 6월의 창가에서 (2) | 2025.05.30 |
---|---|
[칼럼] 모든 선택의 결과 (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 (1) | 2025.05.28 |
[시문학] 바다에 관한 시 모음(바닷가 우체국/ 바다/ 여름 바다/ 여름바다, 그대와 함께 떠나고 싶습니다/ 여름 바다로의 비상/ 여름 바다의 (0) | 2025.05.19 |
[자작글] 사회적 약자를 몰아세우는 사회 강자에 대한 이야기 (0) | 2025.05.15 |
[좋은 글] 내 안의 음악/ 당연한 일들 (0) | 2025.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