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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성인 중기 및 후기 가족관계 변화

by meta-verse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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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사회복지학과 발달심리 리포트로 제출한 글을 포스팅합니다.

주제 :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성인 중기 및 후기 가족관계 변화는 무엇이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노후 준비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하시오.

Ⅰ. 서론

인간 생애에 걸친 모든 발달적 변화와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 발달심리인데, 아동·청년기·성인기·노년기를 포함해서 전 생애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그중 성인 중기에서 후기는 일반적으로 40~60세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이때를 자신의 인생에서의 최고의 황금기로 여긴다. 이 시기에 가장 소득이 많고 가정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으며, 여전히 좋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시기이다.

또한 이 나이에는 가치 있는 사회적 경험을 쌓아 왔고 이러한 경험을 이용할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그런 경험을 활용하고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때를 인생의 전성기로 생각한다.

이 시기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통해 지혜를 터득한 상태이며, 직장에서도 높은 지위와 책임을 갖는다. 그러나 이런 성인기에도 위기가 존재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불행하고 우울한 시기이기도 하다.

발달심리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성인기를 전환기로 간주한다. 왜냐하면 성인기의 신체적 그리고 인지적 발달과업을 잘 수행해야 노년기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Ⅱ. 본론

1. 성인 중·후기의 발달심리학적 이해

평균수명의 연장은 가족생활에 변화를 초래하였으며, 특히 중년 이후의 시기가 길어졌다. 그리고 조기퇴직이나 명예퇴직 등으로 더 빠른 시기에 일에서 물러나고 자녀의 독립과 출가 등으로 부부만이 남게 되는 기간이 이전보다 길어졌다. 이러한 가족생활주기의 변화는 중년기의 가족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중년기에는 자녀가 집을 떠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빈 둥지 또는 진수기(launching period)라고 하며, 부모세대와 자녀 세대의 중간에 끼여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여 샌드위치 세대(sandwich generation)라고도 한다. 이러한 가족 내 변화는 이전 가족생활 주기에서 이루어진 가족 규칙과 패턴의 수정을 요구한다.

이 시기에 성인 남녀는 각각 반대의 성적 측면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남자들은 여성적인 측면을 여자들은 남성적인 측면을 나타낸다. 즉 남자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줄어들고 그동안 소홀했던 대인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 반면, 여성들은 좀 더 공격적이고 독립적이 된다. 때때로 이러한 성적 변화는 중년 부부의 갈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발달심리학 관점에서 성인 중·후기 가족관계 변화

성인 중기에는 가족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샌드위치 세대로 불리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부모와 자녀들 두 세대 간 대립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절충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사춘기가 지나고 취업, 결혼을 통해 독립하는 자녀들로 인해 느끼는 집안의 공허함, 불안감, 양육자로서의 정체성의 혼란 등을 느끼는 “빈 둥지 증후군”이 중년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양육자로서 역할이 강조되어 왔기 때문에 이 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또한 가족관계의 핵심은 부부관계이다. 특히 결혼 불안정성이 높아져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성인 중기의 부부관계는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부부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가족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할 수 있다. 즉 중년기를 거치면서 부부가 서로 더욱 가까워지기도 하고 이전에 서로에게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서 새로운 가치를 인식할 수도 있다.

대체로 중년은 결혼생활에서 서로에게 적응하는 기간을 경험한 다음 진정한 동반자 의식이 결실을 보는 시기이며, 자녀를 떠나보내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부부관계 만족도도 높아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 및 갈등의 심화로 무늬만 부부인 심리적 별거 가족이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부부관계의 만족, 즉 결혼 만족도는 U자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결혼 만족도는 결혼 초기에는 높게 유지되지만 첫 아이 출산과 더불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러한 U자형 가장 최저점은 중년기로, 이 시기는 대체로 자녀들이 10대인 청소년기이다. 즉 한 가정에 자신의 정체감 확립을 위해 고민하는 사춘기 자녀와 여려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신이 꿈꾸어 온 이상과 현실에서 갈등을 겪는다.

3. 스트레스 관리 및 노후 준비 방법

사람들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건을 경험하는데 이런 스트레스 상황의 내적, 외적 요구를 다루기 위해 사용하는 인지적, 행동적 노력이 대처이다.

특별히 스트레스 대처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활사고 자체를 바꾸기란 쉽지 않기에 이 사건들에서 파생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는 개인의 노력으로 가능한 부분이며, 이러한 대처 활동이 개인의 심리적 및 신체적 안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스트레스 대처는 인간에게 질병 등을 포함한 각종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가장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는 스트레스에 대한 미연의 방지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어 그 예방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인지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성인 중기로 가면서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아지고 종류가 다른 스트레스 경험도 하게 된다. 성인 중기의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서는 가족관계, 직업, 돈, 주거 등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개인마다 크고, 직무 스트레스는 교육 수준에 따라 다르다. 또한 자녀 공부와 교육비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으며 직장일로 부모역할, 가장 역할,남편 역할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

성인 중기에 해당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부부 사이의 갈등 등 여러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그중 가장 많은 스트레스는 진로문제, 성적 문제, 자녀와의 갈등 문제 등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1) 스트레스 관리 방법

중년의 주요 스트레스는 가족관계, 직업, 돈, 건강, 주거, 인간관계이며, 성인 초기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더 자주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중년 남성 가족 스트레스 중 자녀 공부, 교육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직장일로 부모역할, 가장 역할, 남편 역할 등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

중년 여성은 부부갈등, 부모-자녀간 갈등, 고부간의 갈등, 성적 갈등, 자아실현 결여, 경제적 결여로 인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특히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은 자녀 시험 및 학교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다.

성인 중기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살펴보면 중년기 동안 주요 스트레스 문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의 경우 40대에도 과도한 업무와 생활 변화로 스트레스가 높고 우울, 불안 등 정신 증상을 경험한다고 지적하였고, 특히 51~55세에 중년의 위기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은 어느 연령이나 중요하지만 특히 성인 중기에 들어있는 중년기에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나이와 관련된 질병의 위험을 줄이고 질병이 발생했을 때도 그 심각성이 감소된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인은 신중하고 생각이 깊으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충동적이고 도피적이며 감정적 대처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년의 사람들은 성인 초기의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미리 예측하고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상황에 대한 재평가 즉 불합리한 신념에 기반한 반응과 정상적인 반응을 구별하여야 하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을 다루는 전략에 초점을 둔다.

인생을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대안도 고려하면서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서두르지 않도록 한다. 자신에게는 합리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세우지만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건강함 몸을 만들도록 하여야 하며, 건강하여야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 있다. 사회적지지 구하기로 친구, 가족, 동료 등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도 있다.

그리고 중년기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개인차가 커서 각자 맞춤형으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2) 노후 준비 방법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17년 기준 전체 인구의 14.02%이다. 과거에 비해 중년은 아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이전 세대들보다 많은 교육을 받은 세대여서 직업에서의 은퇴 후에도 새로운 역할과 일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현시대의 중년은 샌드위치 세대로 노부모를 책임지고 봉양해야 하며, 더불어 아직 독립하지 못했거나 직업을 구하지 못한 자녀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지며 은퇴를 늦추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들은 신체적 건강에 문제가 올 경우에는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직업을 잃었을 때 사람들은 활동의 다양성 감소, 목표와 방향성 상실, 사회참여와 자아실현의 기회 상실, 재취업에 대한 불안, 대인관계의 제한, 사회적 지위나 역할의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은퇴를 통한 자유와 행복에 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잦은 반면 지루함과 외로움, 두려움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지금의 중년은 아직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하고 이전 세대들보다 많은 교육을 받은 세대여서 직업에의 은퇴 후에도 새로운 역할과 일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샌드위치 세대로 노부모를 책임지고 봉양하여야 하며 더불어 아직 독립하지 못한 자녀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지기에 은퇴를 늦추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은퇴를 통한 자유와 행복에 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지루함과 외로움, 두려움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전 세계인들의 평균과 아시아인들의 평균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은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일 위주로 살다 보니 여가를 즐기지 못했고 어떻게 여가를 보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은퇴 이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국제적으로는 가족, 친구와 같이 보내기가 많았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여행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여유시간 즐기기, 취미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중년 직장인들은 은퇴 준비가 상당히 미흡하다. 현재 은퇴자금 준비 중인 경우가 50%이고, 계획 중이거나 전혀 준비가 없다가 50% 일 정도로 상당히 미흡한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60세에 은퇴할 경우 예상 연 소득이 선진국은 물론 대만 홍콩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가 진행되고 있고 고용불안도 심화되고 있기에 은퇴 준비가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Ⅲ. 결론

1. 성년 중·후기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

성년 중기와 후기는 업무와 생활 변화로 스트레스가 높고 우울, 불안 등 정신 증상을 경험을 심하게 하며, 특히 51~55세에 중년의 위기감이 가장 높기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데, 이는 결국 스트레스에 대한 미연의 방지일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말고, 인생의 변화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능력이나 동기 그리고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거나 친구나 가족, 동료의 도움 등 사회적 지지를 받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여야 하겠다.

2. 성년 중·후기의 노후 준비

지금의 중년은 노부모를 마지막으로 모시고 자식에게 봉양을 못 받는 마지막 세대라고 일컬을 만큼 양쪽을 책임지느라 막상 본인의 노후 준비는 제대로 안 된 세대이다. 그러므로 노후를 대비하는 중장기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 성공적으로 노년기를 보내려면 성공적인 노화의 밑거름이 되는 성인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성인기에 노후를 대비해서 노후생활계획 수립 등 자본계획을 세우고 더불어 자격증을 취득 및 취미활동 등에도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년 중기인 40대에 노후 대비로 실천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그 예로 가계에 빚이 있으면 빚 정리를 먼저 해야 하고, 불필요한 자산 및 과시성 자산도 정리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노후 대비용 자산을 본격적으로 증식하여야 하기에 주식이나 펀드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성년 후기인 50대에 노후 대비로 실천해야 할 일로는 노후 자금의 90% 이상을 마련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여야 한다. 투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주는 곳에 투자해야 하며 거주주택 등 부동산 구조조정도 필요하다. 그리고 자산을 불리기를 시도하기보다는 지키는 데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노후 대비를 위한 실천사항으로는 중년기에 자기 일에서 성공하여야 하며, 자녀교육보다는 노후 대비가 우선순위여야 한다. 안전한 상품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포트폴리오를 예금뿐만 아니라 주식이나 펀드 등에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노후 대비 자격증으로는 본인의 적성과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적으로는 노노케어를 대비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좋아 보이고, 평생 쌓아 온 경험을 살려서 마을 주민과 소통하면서 수입도 소소하게 올릴 수 있는 공인중개사자격증도 좋아 보인다. 그 외 본인이 잘하는 관심 있는 분야의 재교육 등을 통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노후 대비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즉, 노후 준비를 위해 경제적으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하고, 경제외적으로는 자격증 취득 또는 취미나 특기 등을 틈틈이 익혀 노후를 안정적이면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

[참고문헌]
- 발달심리(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 발달심리학 제2판 (신명희 외 공저, 학지사, 2017)
- 생애발달Ⅰ, Laura E. Berk, 이옥경 외, 시그마프레스, 2012.
- 발달심리학(정옥분, 2004,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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