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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다반사/맛집

[청계산맛집] 청계산 입구 양대창 맛집 청계산기와집

by meta-verse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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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소 :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길 5
(지번 : 서초구 신원동 215-4)
 
2. 전화 : 02-417-2350
 
3. 영업시간 : 11:30~22:30
 
4. 메뉴
- 양 모듬(1인분,340g,대창·염통 포함) 39,000원
- 한우대창(1인분, 270g) 35,000원
- 한우막창(1인분, 250g) 35,000원
 
- 차돌박이(1인분, 200g) 35,000원
- 한우곱창전골(2인이상 주문 가능) 20,000원
- 멸치국수 6,000원


1972년 오픈한 이후 오직 외길만을 걸어온 전통의 양대창구이 맛집인 청계산기와집은 이미 청계산 등산객들 및 연예인들에게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공기 좋은 청계산 등산로 입구 원터골 부근에 위치한 청계산기와집은 한우를 재료로 사용해서인지 양도 많은데 맛도 좋다.
 
필자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자주 찾았다는 종로 3가 양대창 맛집 양미옥을 몇 번 가 본 이후 양대창을 거의 먹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친구 삼식이를 꼬드겨 평소 눈여겨본 양대창 맛집인 청계산기와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 일행은 양모듬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 뿐만 아니라 대창·염통·오도래기 등이 같이 나왔다. 두툼한 양과 통통한 대창은 한우라 보기에도 때깔도 좋고 맛깔스럽게 생겼는데, 실제도 맛있고 식감이 고소하고 향도 좋아 먹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청계산기와집은 직원분이 양·대창을 직접 구워주고, 먹기 좋게 잘라 주기에 온전히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양은 잡내 없는 쫄깃한 고급진 식감이며, 대창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양모듬 1인분 구성이  양+대창+염통+오도래기로 되어있는데, 총 340g으로 양이 꽤 많은편이다. 오도래기라는 특수부위가 나오는데 이 또한 별미다. (오도래기를 제외한 모두 국내산 한우이다.)
 
또, 이집의 별미는 멸치국수인데 국수전문점보다 더 맛이 있기에, 마무리로 잔치국수는 꼭 먹어야 한다고 벽면에도 쓰여있다. 국수의 육수는 최상급 멸치와 국내산 재료로만 4시간 이상 우려냈다고 한다. 

[양대창 200배 맛있게 먹는 방법(벽면에 쓰여있다.)]
 
1. 먼저 구워진 염통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 
 
2. 직원이 양과 대창을 잘라주면 여러 번 뒤집다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소스에 찍어 먹는다. 
 
3. 양과 대창을 함께 먹으면 200배 더 맛있다. 
 
4. 후식국수는 안 먹으면 후회한다고 한다.
 
5. 차돌박이는 상추무침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6. 막창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청계산 등산로 입구 원터골 부근으로, 멀리 양·대창센타가 보인다.

청계산 입구 원터골 부근에는 수령 400년 이상된 나무가 등산객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는 듯 묵묵히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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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헤매지 말고 청계산기와집으로 곧장 오라면서..
양대창 200배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벽면에 쓰여있다.

약간 과장된 표현이지만 안내한 대로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느낌은 맞다. 
 

한우를 재료로 한, 양·대창이기에 가격이 좀 나간다.

삼식이도 비싸다고 투덜댔지만, 먹고 나서는 만족하고 먼저 계산하였다.

한우임을 감안하고 푸짐한 양을 생각하면, 다른 양대창구이집보다는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다. 
 

실내는 꽤 넓다(50명 정도 수용가능)

원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포차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 편안하고 정겹다.
 
주방도 오픈형으로 청결하면서도 깔끔하여 신뢰가 간다.
 

멀리 보이는 테라스에서는 대나무숲 분위기를 느끼면서 양대창을 즐길 수 있다.

직접 재배한 싱싱한 상주겉절이를 각자 준다

 찍먹 소스로 매콤달콤하면서도 입맛 댕기는 소스이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상추겉절이(각자 나옴),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천연 물김치(물김치의 국물은 천연과일로 만든다고 함), 매콤한 소스가 나오는데, 소스가 양념이 잘되서인지 달달하면서도 감칠맛 나기에 대창 등을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한우로 때깔 좋은 양, 대창, 염통의 모습이다. 대창은 초벌이 되서 나온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양, 대창, 염통 모습
 

잘 구워, 먼저 익은 간이 잘 배인 염통을 안주로 한잔 하고,
 
대창이 다 익으면, 양과 대창을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서 한잔 하면, 양의 쫄깃함과 대창의 살살 녹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조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속이 꽉 찬 대창은 익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 
 

제일 먼저 익은 염통을 매콤한 소스에 찍어 소주 한잔 하면 삼식이 조차도 감탄한다.
 

직원이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 타지 않게 가장자리에 놓아준다.
 

양대창 안주로 밤늦게까지 삼식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나와서 찍은 입구 모습
 

멀리서 본 양대창 맛집인 청계산기와집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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