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기흥구 보정동 쭈꾸미 맛집 신포리 쭈꾸미

오늘은 용인시 보정동의 불향 가득한 주꾸미 맛집인 신포리 쭈꾸미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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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29번길 54-20
(지번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906-6)
 
2. 전화 : 031-897-3200
 
3. 영업시간 : 11: 00 ~ 20:30 (월~토)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4. 메뉴
- 쭈꾸미 볶음
- 새우튀김
- 도토리무침
 
※ 쭈꾸미 : 주꾸미의 비표준어(방언)로 주꾸미의 잘못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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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다양한 꽃들과 각종 새들이 어우러져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요즈음, 자연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여기저기 산과 들에서 펼쳐지고 있는 꽃들의 향연에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평소에 방문하려고 했던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주꾸미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신포리 주꾸미집을 방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대기가 많다.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간인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주차장도 만석이고 대기도 상당했다. 다행히 회전율이 높은 까닭에  20여분 정도 대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신포리 쭈꾸미집은 자체 건물로 내부 매장이 꽤 넓다. 예전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서 먹는 좌식 구조였는데,  지금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서 먹는 입식 식탁으로 바뀌어 있었다. 일단 편해서 좋다.
 
신포리 쭈꾸미는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불향 가득한 매콤한 주꾸미볶음 맛집으로, 주변뿐만 아니라 멀리도 잘 알려져 있는데, 필자도 10여 년 전부터 매운 음식이 땡길 때면 가끔 방문하여 불향나는 주꾸미의 매운맛을 즐기곤 한다.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도 손님들이 많은 것을 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한데, 불향 나는 주꾸미볶음 맛집 찾기가 힘든 요즘 일부러 멀리서도 찾아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신포리 주꾸미를 주문하면 (쌀+보리)밥이 들어있는 넓고 큰 대접과 밑반찬으로 비벼먹기 좋게 콩나물, 무생채무침, 열무김치, 자른상추와 된장찌개가 나오며, 야채와 나물은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야채와 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밑반찬이 짜지 않고 심심한 맛이라 셀프바에서 자주 가져다 먹는 것 같다. 
 
불향 가득하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주꾸미는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중간 매운맛인 보통맛이 없는 게 좀 아쉽다. 사이드메뉴로 새우튀김이 있는데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같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렇다고 주꾸미의 양이 적은 것도 아니다. 
 
순한맛을 주문하면 소스가 달콤하기에 맵찔이나 아이들도 편안히 먹을 수 있으며,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도 슴슴한 나물과 야채를 섞어서 기호에 맞게 비벼먹으면 맵지 않은 상태에서 주꾸미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매운맛을 주문하면 정말 맵기에 각오하고 먹어야 한다. 라면 중에 매운 라면인 신라면, 열라면, 틈새라면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운맛 주문 시에는 주꾸미볶음을 한 번에 다 쏟아 넣고 비비면 매워서 낭패를 볼 수 있다. 양념자체 등 전체적으로 맵기에 먹는데 애로사항을 느낄 수 있기에, 주꾸미 볶음을 적당량씩 여러 번 떠다가 각종 야채와 함께 살살 잘 비벼가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매운맛을 어느 정도 조절해 가면서 먹어야 매콤한 매운맛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된장국도 같이 나오는데 매콤한 주꾸미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을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 있다. 
 
우리 일행은 안 먹었지만 , 왕새우튀김도 같이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삭하고 고소하며 맛있으며 매운 주꾸미와 보완재가 된다고 한다. 다음 방문 시에는 꼭 주문해야겠다.
 
참고로, 주꾸미볶음은 보통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한데, 신포리 주꾸미는 1인분도 가능하기에 혼밥족들도 눈치 보지 않고 불향 가득한 주꾸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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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의 효능] 
 
문어과에 속하는 두족류의 한 종으로 모양은 문어와 비슷하나 크기는 낙지와 비슷하며, 낙지와는 달리 다리가 짧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연안에 많이 분포하는데 맛이 좋아 식재료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주꾸미에는 필수아미노산과 타우린, 불포화지방산 등이 많아 간의 기능을 개선하고 시력 회복과 근육 피로의 회복에 효과가 있다.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주꾸미는 대체로 고추양념에 볶아 먹는데, 이때 주꾸미는 센 불에 살짝 익혀 먹어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오래 익히면 수분이 빠져 살이 줄어들고 질겨진다.
 
참고로, 주꾸미는 돼지고기와 잘 맞는다고 한다. 돼지고기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주꾸미에 있는 타우린이 낮추어 주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주꾸미의 쫄깃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고소한 식감이 잘 어울린다. 
 
※ 매운맛을 피해야 할 사람이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역류성 식도염 환자, 입원환자 또는 수술예정자 등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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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보정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신포리쭈꾸미볶음집은 식당 바로 옆에 넓은 전용주차장이 부설되어 주차하기에 편하다.
 

성남에서 수원가는 길인  신수대로변에서 멀리 보이는 곳에 위치한 단독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주꾸미볶음 맛집이다.

점심시간이 지나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입구에는 대기가 꽤 있었다.
 

오너쉐프의 집이라는 안내광고가 신뢰를 준다. 
 

신포리 쭈꾸미 외관 모습
 

식사 후 브레이크타임이 다가오니 입구가 한산하여 한컷 촬영하였다.
 

오후 3시부터 ~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니 방문 시 체크해야 하겠다.
 

테이크아웃은 대기표 없이 바로 주문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불향 나는 맛있는 주꾸미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있다.
 

안쪽에는 단체 모임 등 회식도 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쳐진 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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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주꾸미 전문점답게 간단하다. 주꾸미볶음과 새우튀김, 도토리묵무침이 전부다.
 

냉동 신선 주꾸미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바뀌었는데,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하여야 한다. 
 

콩나물과 자른 상추로 비벼먹을 때 필요한 재료이다.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열무김치와 무생채김치로 역시 주꾸미볶음이랑 같이 비벼먹을 때 필요한 재료이다.

심심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된장국으로 주꾸미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데 없어서는 안 될 보완재이다.
 

위의 네 가지 기본반찬은 주꾸미볶음과 대접에 담겨 나오는 밥을 비벼먹을 때 섞어 줄 때 필요하다. 
 
탱글탱글한 주꾸미볶음이 나올 때부터 불향이 코 끝을 자극한다. 외관상 보면 주꾸미 양이 적은 듯하지만 실제 비벼보면 주꾸미가 꽤 들어있다.
 
주꾸미볶음 나올 때 달달하고 심심한 된장찌개도 같이 나온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같이 먹으면 좋다. 
 

주꾸미볶음은 외관상으로도 탱글탱글하면서도 통통하고 고추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맛나 보이는데, 실제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야들야들하면서도 은은하게 배인 불맛 가득한 주꾸미볶음이다.
 

넓은 대접밥에 매콤한 주꾸미와 함께 밑반찬으로 주어진 야채를 적당히 넣어서 잘 비벼서 먹으면 아삭한 야채의 식감과 보들보들한 주꾸미의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로 입안의 풍미를 가득히 해준다.
 

야채랑 같이 비벼먹으면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맛과 불향 나는 주꾸미의 매운맛이 중화되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정기휴무일이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필자도 일요일 방문하여 낭패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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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은 웨이팅이 필요하지 않다. 
 
매워도 맛이 있기에 늘 가면 포장도 같이 하는데, 이 날도 포장해 와서 저녁도 주꾸미볶음과 함께 한잔하였다. 

포장 시 야채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물론 대접밥도 안 준다.
 

사진에서 보는 주꾸미 볶음은 매운맛으로 2인분 양인데, 많이 매워 시금치된장국으로 중화시키면서 맛있게 먹었다. 복잡한 매장에서 정신없이 먹는 것보다 포장해서 집에서 여유 있게 매운맛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