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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다반사/맛집

[남해도맛집] 남해 맛집 멸치쌈밥 맛집 남해대청마루

by meta-verse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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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남해도 삼동면에 위치한 멸치쌈밥 맛집 남해대청마루를 포스팅합니다


 

1.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293
(자번 :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1125-3)
 
2. 전화 : 055-867-0008
 
3. 영업시간 : 09:00~22:00
 
4. 메뉴
- 멸치한상
- 멸치쌈밥
- 연잎쌈밥
- 멸치회무침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별로 없고 복잡하지도 않아, 조용히 힐링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보물섬 남해도는 남해시금치, 남해 마늘과 더불어 죽방멸치가 유명하다. 오늘은 이런 멸치로 요리하는 맛집인 남해대청마루 방문기를 포스팅합니다.
 
예쁜 쪽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으로 유명한 보물섬 남해도로 여행 간다면 꼭 들려야할 곳 중 하나가 토착음식 중 하나인 칼슘이 풍부한 죽방멸치로 요리하는 멸치쌈밥 맛집으로 유명한 남해대청마루이다.
 
죽방멸치로 현지인이 50년째 운영하는 멸치요리의 맛집으로 TV에도 방영된 대청마루는,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 갈치구이, 수육쌈밥 등이 유명하다. 만약 멸치요리가 부담스러우면 갈치구이 등을 주문하면 된다.
 
오래된 식당 치고는 테이블마다 1회용 비닐이 깔려있는 등 식당내부가 비교적 깨끗하고 청결하다는 느낌이며, 실내가 상당히 넓은데도 손님이 늘 붐벼 좁다는 느낌이들 정도다. 여행객 등 단체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듯한데, 단체모임이 가능한 룸도 별도로 있다. 
 
참고로, 남해도는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쪽빛바다를 바라보면 황홀함에 젖어 차를 중간중간 멈출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필자가 세계 3대 아름다운 살기 좋은 도시인 캐나다 밴쿠버를 여러 번 가봤지만 밴쿠버의 태평양연안 해안가보다는 아기자기한 남해도의 쪽빛 바다가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남해 특산물로는 마늘, 유자, 죽방멸치, 남해한우, 멸치액젓 등이 있다. 


대청마루 옆에 주차장이 있으며, 추억의 급식옥수수빵과 죽방멸치도 판매하고 있다.
 

남해대청마루 입구로 메뉴판도 크게 붙어있다. 메뉴를 미리 정하고 들어가면 편하다. 
 

남해대청마루의 음식 솜씨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밑반찬 하나하나부터 모두 맛있게 준비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것 같다.

멸치쌈밥 외에 갈치구이와 수육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주방 쪽 모습으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회식하기 좋은 룸으로, 이 날도 단체 회식이 있는지 이미 세팅되어 있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도 예약석 제외하고 만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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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도 방영되었다고 광고 안내판도 눈에 띈다.
 

우리 일행은 멸치한상(멸치쌈밥조림+멸치회무침+멸치튀김+된장국)을 주문했다.
 

넓은 테이블에 밑반찬(쌈채소, 김치, 멸치볶음, 마늘, 쌈장, 멸치젓갈, 어묵볶음, 도토리묵, 미역무침, 양파장아찌, 시금치나물 등)이 시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여러 종류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온다.
 
싱싱한 꽃게와 달달한 양파가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으며, 맑고 시원하고 구수한 깊은 맛이 나는 된장국도 나온다.
 

멸치쌈밥의 메인인 멸치조림을 자작자작 바짝 졸여서 야채로 싸 먹는 것이 멸치쌈밥이다. 오래 끓일수록 멸치의 고소한 맛이 더하니 바짝 졸여서 먹는 밥법이 좋다.

멸치쌈밥조림에 들어가는 멸치는 비린내 등 잡내는 거의 없는 디포리만큼 통통하고 실한 멸치들이 가득 들어가기에 은은한 감칠맛 나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멸치조림은 서서히 끓이면 얼큰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며,  대파나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그때부터 멸치도 먹으면 된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칼칼한 양념이 속까지 배인 살이 부드럽게 익은 상태에서 먹으면, 입안에서 멸치와 바다내음이 어우러져 사르르 녹는 식감이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얇은 튀김옷의 멸치튀김은 바삭하고 속은 멸치의 향과 맛이 살아있기에 멸치의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친구 삼식이가 반을 먹을 정도로 바삭하면서 맛있었다.
 

멸치쌈밥의 핵심인 멸치조림에는 멸치와 양파 고사리 등이 들어있는데, 멸치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각종 양념을 넣고 자작자작할 때까지 졸인 후, 상추에다 마늘과 쌈장을 넣어 고슬고슬한 쌀밥과 함께 한가득 싸서 먹으면, 다채로운 맛들이 어우러져 멸치조림의 짭조름한 맛과 은은한 멸치가 입안 가득 행복감의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생멸치를 이용한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통깨가 잔뜩 뿌려진 쫄깃쫄깃한 멸치회무침

 
갖은 야채와 함께 짭조름하면서도 시큼하고 달짝지근한 양념과 함께, 고소하면서도 매콤하여 적당히 쫄깃하게 숙성된 멸치회무침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입안에 바다의 내음이 가득 느끼면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멸치요리이다.
 
멸치회무침은 말 그대로 남해의 향토색이 짙은 맛이며, 가장 중요한 초장은 매실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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