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맛집] 세복막국수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막국수 맛집인 세복막국수를 포스팅합니다.
 

 
1.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388
 
2. 전화번호 : 031-733-1252
 
3. 영업시간 : 10:00~21:00
(정기휴일 : 매주 수요일)
 
4. 메뉴
- 코다리막국수
- (비빔) 메밀막국수
- (물) 메밀막국수
- 메밀(꿩)만두
- 메밀전
 
회사 동료가 성남시 단대오거리역 근처 막국수 잘하는 집이 있다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이전에 방문했던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의 유명 막국수보다 더 괜찮았다.(참고로 용인 수지 고기리 막국수집은 보통 대기시간이 한 시간 이상이다)
 
2000년 상대원3동에서 시작된 세복막국수는 단골고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 단대오거리역 근처에 있기에 접근성도 좋아 주변에 사는 분들께 방문을 추천드린다.
 
35~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의 요즈음에 딱 제철음식이라는 생각이다.
 
[메밀의 특성 - 식당내부에 있는 글 발췌]
 
메밀은 해발 700m 고냉 지역에서 퇴비다 비료 없이도 잘 자라는 무공해작물로서, 예로부터 선조들이 그 잎은 파랗고 꽃은 희고 줄기는 붉으며 열매는 검고 뿌리는 노랗다 하여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로 귀히 여기는 작물이다.
 
메밀에는 필수아미노산, 철분, 비타민P, B1, B2, D, 루틴(Rutin)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음주 때문에 약해진 간장회복에 "양질의 단백질과 루틴코린"이 가세하여 간에 효과가 크며 동맥경화, 고혈압, 저혈압, 녹내장, 당뇨병, 비만, 항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메밀은 찬음식에 속해서 체내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도 가라앉혀준다고도 한다. 특히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니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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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서둘러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평소에도 대기가 많다고 한다.

이미 식당 내부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서
우리 일행은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한다는 글이 더 신뢰를 준다

 

재방문 시 일찍 가서 찍은 사진

메밀의 특성에 대해 벽면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훑는다는
본초강목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단골고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벽면에 붙어있다.
 
항상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준비해서
최상의 맛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도 쓰여있다. 
 

여러 메뉴들이 벽면 차림표에 쓰여있다.
(코다리막국수가 시그니처 메뉴인 듯)

 속을 먼저 달래주라고
 짭조름하면서도 칼칼한 따뜻한 육수가 나오는데
 
일반 냉면집 육수의 맛과는 좀 다른 맛이다

개인적으로 코다리 또는 꿩육수로 추측했는데
동치미 육수가 베이스라고 한다.
 

 

재방문 시

밑반찬으로는 
시원한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억세지 않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는 식감이다
 

적당히 새콤달콤하면서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시원한 (물)메밀막국수
 
잘라먹으라고 가위를 제공하지만 
냉면처럼 질기지 않고 
메밀국수의 툭툭 끊기는 식감이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 먹는 걸 추천한다.
 

먹음직스러운 (비빔)메밀막국수

담백하고 깔끔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엄마가 해준 그런 맛으로
고소한 메밀 고유의 향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집 막국수가
지금까지 먹어 본 막국수 중에 최고였다.
 

보기와는 달리 전혀 맵지 않다.

쓱쓱 비빈 후의 막국수 모습으로

막국수의 양이 푸짐한 것에 비해
 
슴슴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자극적이지  않은 막국수의 양념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웠다
 
면발이 입에 착착 감기는 전혀 물리지 않는 
(비빔)메밀막국수가
이 집 최고의 메뉴라 생각한다. 

재방문 시 주문한 코다리막국수

재방문 시 주문한 꿩만두

메밀(꿩)만두
 
메밀로 만든 얇은 피로 만들었는데
쫄깃하면서 내용물도 알차고
여타 만두와는 좀 색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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