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인간의 발달 과정(프로이트, 피아제, 에릭슨)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회적 환경환경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데, 이런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예방하고,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행동의 형성과 변화의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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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발달심리, 성격심리, 이상심리, 사회체계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태아기, 영유아기, 학령기, 중장년기, 노년기의 각 단계마다 성장하고 발달해야 할 과업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회를 놓치면 충분하고 균형적으로 성장·발달하기 어렵고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날 수가 있다.

이러한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개인의 경험과 학습요인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가정환경, 학교환경, 집단환경, 문화환경 및 기타 여려 환경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이며,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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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학자들은 다양하게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프로이트]
구강기(0~1세) → 항문기(1~2세) → 남근기(3~5세) → 잠복기(6~11세) →생식기(12~15세)

인간의 성적 욕구인 리비도(libido)가 각 단계에서 얼마나 억압되느냐 혹은 충족되느냐에 따라 인간의 성격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그 충족과 좌절 여부에 따라 다음 단계로의 이행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는 이론이다.

[피아제(Piaget)] : 인간 초기 인지능력의 발달에 관한 독보적인 이론을 제시함

감각운동기(0~2세, 태생적 감각과 운동을 조절)

→ 전조작기(2~7세, 언어와 같은 상징적 매체를 사용하여 인지하고 사고를 하지만 직관적 수준임)

→ 구체적조작기(7~12세, 일과 사물의 전후 관계를 논리적·객관적으로 파악함)

→ 형식적조작기(12~15세, 추상적·가설적인 개념을 포함시켜 사고하고 문제 해결책을 궁리하고 일반화된 지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조합적 사고와 연역적 사고를 함)

위의 발달단계는 이전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이전할 수 없으며, 다음 단계로 이전한 후에는 이전 단계로 후퇴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의 인지발달은 단순한 인지의 발달이 아니라 인지의 틀이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지의 틀의 구조적 변화는 교육이나 경험에 의해 나타나며, 현재의 구조보다 한 단계 높은 크기와 내용의 교육과 경험을 받게 되면 더 잘 변화될 수 있다.

[에릭슨(E.Erikson)]
인간발달을 사회심리학적 측면에서 연구하였으며, 발달은 인생 전체를 통해서 계속 나타난다고 하면서 전 생애에 걸친 인간발달을 연구하였다.

기본적 신뢰 대 불신(0~1세) → 자율성 대 수치와 의심(2~3세) → 주도성 대 죄의식(4~5세) → 근면성 대 열등감(6세~11세) → 정체성 대 역할혼란(12~18세) → 친밀감 대 고립(20~40세) → 생산성 대 침체(40~60세) → 자아완성 대 절망(60세 이후)

에릭슨의 견해는 이후 해비거스트(R. Havighurst)에 의하여 발달과업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는데, 이 같은 단계마다의 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해야 정상적이고 성공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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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 자연환경적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 개인의 경험과 학습요인이 있다.

개인과 경험과 학습요인 가운데 하나로 개인의 주관적인 요인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론도 있다. 같은 경험과 교육을 받아도 당사자가 그것을 해석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구성주의 학습이 이에 해당한다.

구성주의(constructivism)는 지식을 인간 마음의 저 편에 있는 객관적·보편적·초월적 존재가 아니라 상대적·주관적,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인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으로는 가정환경, 학교환경, 집단환경, 문화환경을 들 수 있다. 인간의 성격과 태도는 이 같은 사회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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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사회복지는 한두 가지 지식과 이론의 적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리하여 파슨즈의 사회체계론을 원용한 통합적인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접근은 인간과 자연생태계의 공존과 조화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태적 접근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간행동에 대한 연구 목적]

첫째 : 개인들의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유지시키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에 대해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다가는 오히려 기본적인 신뢰와 유대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한 행동이나 성격·습관 등을 차분히 따져 보고, 그것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인간관계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 인간행동에 대한 지식은 인간관계를 보다 효율적이며 질적으로 발전시키는 정보로서 기능할 수 있다.

인간관계의 단절과 갈등은 대부분 인간행동의 배경과 의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이런 오해를 줄이고 행동을 예측 가능케 하기 위해서, 인간과 인간행동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하여야 한다.

그래야 서로 피곤하게 만드는 오해, 반응을 예측하지 못해서 직면하는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셋째 : 인간과 인간의 행동에 관한 연구와 지식은 집단성원의 만족도와 자발적인 참여를 증대시키고 집단의 목표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자기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태도, 그 열망과 욕구, 그리고 특정상황에서 보이는 인간의 반응방식 또는 행의 지향성을 신속 정확하게 알게 되면 상대를 대하기가 수월하다.

서로를 이해하고 편하게 대하면서 서로의 역량과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발적인 협력과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사회학자들과 경영학자들은 한결같이 집단의 발전조건으로 인격의 상호 존중과 배려에 바탕을 둔 전 구성원의 자발적 동참과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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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순덕기 교수님, 정용충 교수님, 최윤진 교수님, 김철근 교수님 강의 및 교재
- 1급 사회복지사 기본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나눔의 집.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송대영, 최현섭 공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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