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족발맛집] 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

고등학교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를 관람하러 갔는데, 경기 끝난 후 장충동 족발거리에 있는 족발 맛집인 "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 방문기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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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소 : 서울 중구 장춘단로 174
(지번 : 중구 장충동1가 62-18

2.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30
(휴무일 : 매주 수요일)

3. 전화 : 02-2279-9979

4. 메뉴
- 족발(대) : 50,000원
- 족발(중) : 40,000원
- 족발(소) : 30,000원

- 쟁반막국수 : 15,000원
- 물냉면 : 10,000원
- 빈대떡 : 9,000원
- 파전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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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에 여자배구 보러 온 김에 장충동 족발거리에서 족발이나 먹고 가자는 친구 뜻에 따라, 운동장에서 가장 가깝고 사람도 북적되는 "원조1호 할머니집"을 방문했다.

기본찬으로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동치미국물, 콩나물국물 등이 나왔고, 곧이어 맛있는 족발이 나왔다.

장충동 하면 오래전부터 족발이 유명한데,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먹어서 인지 원조1호 명성과는 달리 동네 족발과 큰 차이는 못 느낀 듯하다.(아마 전국적으로 맛이 평준화된 듯) 다만 동네 족발집보다 잡내가 좀 덜한 것 같고 쫄깃한 식감은 더 있는 맛이었다.

여자배구가 열린 장충체육관 모습으로, 3호선 지하철 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경기 한시간 전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고, 이런 모습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여전히 살짝 들뜨게 하였다.

GS칼텍스 홈구장답게 여기저기 GS칼텍스 로고와 선수들 포스터가 걸려 있다.

이날은 홈팀인 "GS칼텍스"와 원정팀인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인데,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홈팀이 패하였다.

그러나 승부는 박진감 넘쳤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하였다.

경기 후 인사하는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미리 예매하고 갖더니 예매번호와 핸드폰번호 뒷자리 물어보더니 바로 티켓을 발급해 주었다.

두 시간여에 걸친 여자배구를 관람하고 난 후 장충동 족발거리로 나섰는데, 장충체육관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사람이 북적되는 "원조1호 장충동할머니집"을 방문했다.

족발은 대,중,소로 판매하며 사이드 메뉴로 파전과 빈대떡 등이 있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메뉴판 아래에는 두분이서 열심히 족발을 썰고 계셨다.

기본 밑반찬으로 상추와 깻잎, 고추 등이 나왔다. 비교적 싱싱해 보였다.

그외 밑반찬으로 깍두기, 부추무침, 마늘, 양파 등이 나왔다.

족발에 필수인 새우젓과 동치미국물, 콩나물국도 나옴

드디어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쫄깃쫄깃한 족발(소)이 나왔다. 외관상으로는 여타 동네 족발과 차이가 없어 보이나 잡내나 식감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는 듯하였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유명 족발거리이고, 다른 족발집과 차별화를 위해 연구를 더 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바로 방금 썰어 갖고 나와서인지 탱글탱글하면서도 야들야들 부드럽고 간도 딱 맞는 따뜻한 족발 모습

친구는 막걸리를 마시고, 난 족발에는 소주가 최고 조합이라 소주로 각 1병씩 마셨다.

예전 부어라 마셔라 할 시기와는 달리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고, 다음날 출근도 하여야 하기에 각 1병으로 끝내고 다음을 약속하며 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2층도 있지만, 1층도 거의 만석이라 우리 일행은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사진을 찍기에 사람이 너무 많아 겨우 한 컷만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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