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당 미금역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조개전골 맛집인 "택이네 조개전골"집을 포스팅합니다.
1.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86번길 12-4
(지번 :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55-2)
2. 영업시간: 11:30 ~ 22:30 (라스트오더 ~21:30)
3. 전화번호: 031-717-5006
4. 메뉴
- 조개전골
- 스페셜 조개전골
- 스페셜 문어
- 토핑메뉴 : 문어, 전복, 낙지, 타이거 새우, 쇠고기 샤브
- 사이드메뉴 : 고르곤졸라피자, 군만두, 돈가스,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 조개칼국수
- 얼큰 조개칼국수
- 모둠칼국수
- 얼큰 모둠칼국수
아끼고 사랑하던 고교 및 대학 직속 후배가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소주 한잔 하려고 찾은 식당이 미금역 먹자골목 내에 있는 조개전골집이다. 날씨도 쌀쌀하고 겨울 추위를 녹이면서 한잔하기에는 따뜻한 국물과 같이하는 조개전골이 딱인 것 같아 여기로 결정하였다.
여기 미금역 먹자골목에는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 택이네 조개전골은 체인점으로 역사가 그리 오래된 식당은 아니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오히려 서울감자탕이라던지 전통춘천닭갈비집이 더 유명하다.
그러나 택이네 조개전골은 오래된 식당은 아니지만, 오후 6시 이후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그러므로 미리 출발 전 예약하고 가야 헛걸음을 면할 수 있다. 이날도 오후 5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이미 80% 가까이 예약이 차 있었다.
조개전골 3인분에 토핑메뉴로 문어를 시켰는데, 이후 합류한 고교동창과 셋이서 모자람이 없이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물론 조개를 다 건져 먹고 난 후 칼국수 사리를 넣어 칼국수로 마무리한 것도 한 몫하였지만..
※ 조개의 효능 (식당 내부에 붙어 있는 글 발췌)
조개에는 비타민 B1/ B2, 단백질, 타우린, 글리코겐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빈혈,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다고 한다.
미금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조개전골 식당 전경으로
바로 옆에는 또 다른 맛집인 전통춘천닭갈비집이 보인다.
이날도 둘 중 한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조개전골집으로 향했다.
조개전골과 조개칼국수가 맛있는
택이네 조개전골 미금점
메뉴도 다양하다.
선호하는 토핑을 추가하면 더 푸짐할 것 같아
우리 일행은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문어를 추가했다.
이른 시간인 평일 오후 5시 30분경에 왔지만
이미 몇 테이블에서는 벌써 잔을 돌리고 있었고,
나머지 자리도 대부분 예약석이라는 팻말이 놓여있었다.
다행히 구석진 곳에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후배와 담소를 나눌 생각에 기다림이 즐거워진다.
셀프코너 너머로 출입구가 있고 왼쪽이 주방이다.
주방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으로
젊은 직원 두명이 서빙하고 있었는데 친절하였다
밑반찬으로는
볶음김치와 김치 그리고 샐러드가 전부다.
조갯살 찍어 먹으라고 생와사비도 나온다.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보리밥과 열무김치도 셀프코너 이용하면 되는데
남기면 환경부담금 받는다고 하니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어서
환경을 살리는데 일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셀프 코너에는
보리밥 서비스와 추가 반찬 서비스가 있는데,
우리 일행은
조개찜에 조개 양도 많고, 칼국수 사리로 마무리했기에
보리밥을 먹지는 않았지만,
열무김치에 참기름과 고추장 섞어
비벼 먹는 보리밥도 맛있을 것 같다.
유독 보리밥 좋아하는 친구 삼식이와 같이 왔다면
보리밥 세 그릇은 뚝딱했을 것이다.
국물간이 맞으면 불을 약한 불로 해주고,
짜다고 느껴지면
간이 안된 육수를 넣어준다고 수저통에 쓰여있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솥이 엄청나다.
2인분을 시켜도 똑같은 솥이 나온다고 한다.
조개가 익으면
직원이 와서 열어주니 열지 말고 기다리라고 한다.
주방에 조개전골이 나간 좌석번호마다 알람을 맞춰둔 듯
주방에서 알람 소리가 나니 후다닥 와서 열어준다.
10여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았다.
조개 전골이 끓어서 익는 동안 허기진 배를 달래라고
오징어튀김과 군만두가 나온다.
조금 늦는다는 후배 기다리면서
오징어 튀김을 안주로
이슬이 세잔 정도 마시고 있으니
후배가 늦었다고 미안해하면서 헐레벌떡 들어온다.
밑반찬으로는 볶음김치와 샐러드가 나오고
더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입을 열지 않는 조개는 억지로 열지 말고
직원에게 부탁하라고 쓰여있는데
다행히 그런 조개는 없었다.
그리고 조개전골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
전골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입맛에 맞게 더 넣어 주거나 빼 준다고 한다.
조개 종류가 다양한데 키조개가 없는 게 좀 아쉬웠다.
소래포구에 가면 키조개는 조개전골에 핵심인데
수급상 문제가 있어서 안 나온 듯하다.
그래도 가리비가 상태가 좋아
조갯살이 입안에 꽉 찰 정도로
살이 통통한 것으로 만족하였다.
조개 외에도
오징어, 문어, 석화, 새우, 꼬치오뎅 등 푸짐하게 들어있다.
후배가 도착하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후배가 도착한 이후에는
술 마시느라 더 이상 사진촬영을 잊어버렸다.
칼국수 사리를 넣은 칼국수요리도 끝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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