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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다반사/맛집

[양재 맛집] 밀이랑 녹두랑

by meta-verse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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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재에서 친구들을 만나 우연히 발견한 맛집인 "밀이랑 녹두랑"을 포스팅합니다


1. 주소 : 서울 서초구 마방로10길 18-5
(지번 : 서초구 양재동 274-8)

2. 영업시간 : 17:00~24:00

3. 전화번호 : 02-575-7852

4. 주메뉴
- 녹두전
- 부추전
- 감자전
- 김치메밀전
- 해물메밀전

- 미나리전
- 모듬버섯전
- 배추전
- 장떡전
- 가지·호박전

- 돼지감자전
- 흰다리새우전
- 동태전
- 해물파전
- 두부부침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1차 식사 후

술 내기 당구를 2명씩 편먹고 게임을 치른 후
양재 삼호물산 근처에 있는 "밀이랑녹두랑"이란 전집을 찾아갔는데

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숨은 맛집을 또 하나 찾아낸 것이다.

매장은 작았지만 정감 있는 내부였으며
늘 단골손님으로 자리가 없고
이 날도 늦은 시간이라 겨우 자리를 잡았다.

위 메뉴에서 보듯이 정말 다양한 전을 팔고 있다.
이 날은 녹두전과 감자전 그리고 장수막걸리를 시켰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하여 전을 부쳐준다.
녹두전은 투툼 하면서도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하고

감자전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최고다.
술 못 마시는 친구 삼식이도 막걸리를 술술 들이킨다.


가게 외관도 오래된 전집처럼 보인다.

손님이 있어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것이 좀 아쉬웠다.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는 표시들로 벽면이 가득 찼다.

감자전으로
이렇게 맛있는 감자전을 먹어보질 못했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잊을 수가 없으며,
막걸리와의 조합이 최상이다.

감자전은
일반적인 전이 밀가루(부침가루)와 계란으로 반죽해서
전을 부치는 것에 비해

감자전은 감자로 반죽을 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감자를 갈아서 베이스로 쓰고
밀가루를 섞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기호에 따라 양파를 갈아 넣거나 고추 또는 깻잎을 넣기도 한다.

녹두전으로
두툼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녹두를 부드럽게 갈아서인지 전이 정말 부드럽다.

기름종이를 밑에 깔아서 나오는 것을 보니
기름의 느끼한 맛을 빼는 일에도 신경 쓴 듯하다.

메뉴판으로 전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전 하면 빠질 수 없는 막걸리로
전과 함께 보완재가 되어 효용이 배가 되어 술술 들어간다.

구수한 막걸리를 서로 권커니 잣거니 하면서
부어라 마셔라 막걸리 취하도록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다 같이 마셨다.

이상 내돈내산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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