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기술론] 제도주의적 실천기술과 잔여주의적 실천기술의 근본적 차이를 논하시오.

오늘은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 제출한 리포트를 포스팅합니다.

<과제명> : 제도주의적 실천기술과 잔여주의적 실천기술의 근본적 차이를 논하시오.

사회복지 실천기술은 사회복지학의 이상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개입방법으로써 잔여주의적 실천기술과 제도주의적 실천기술로 대별할 수 있다.

잔여주의적 실천은 문제의 원인을 개인･가족･인접환경에 있다고 보고, 개인이 갖고 있는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인접환경과 구조에 적응시키는 활동으로 규정하여 「정신역동모델」이나 「강점모델」을 토대로 심리치료나 가족치료에 중점을 둔다.

1601년 영국 엘리자베스 빈민법을 필두로 1834년 신빈민법, 1877년 미국 뉴욕 버팔로의 자선조직협회(COS), 우리나라의 광복 후 미군정의 3년간 구호사업이 잔여주의적 실천사업의 예였으며, 이후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영향 속에서 한국의 사회복지실천 역시 잔여주의적 복지 실천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현재는 점차 제도주의적 실천으로 진입 중이라고 본다.

제도주의적 실천기술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구조와 그 구조에 순응하는 개인들에 있다고 보고 구조를 변화 시키고 개인이 기존의 권력관계와 이데올로기에 저항하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과 조직화, 그리고 집합적인 행동방법을 주요 실천기술로 상정하여 「급진적 사회복지 실천이론」「포스트모더니즘적 사회복지 실천이론」 「프레이리 와 알린스키의 교육론과 조직론」을 토대로 시민들이 구조와 그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권력비판을 하게 하여, 사회･경제적 구조에 초점을 맞춘 변화에 중점을 둔다.

1884년 영국 런던에서 바넷 목사가 세계 최초의 인보관(SHM)설립을 필두로 1886년 미국 뉴욕에 코잇은 미국최초의 근린조합을 설립했고 1942년 영국 베버리지 보고서(사회보험 및 관련서비스)는 제도주의적 실천기술의 본보기가 된다고 본다.

진정한 제도주의적 사회복지실천을 리드하는 스웨덴의 평생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학습동아리는 3인 이상 모여 정기적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성인 인구의 75%가 참여하여 조직된 시민들을 배출하고, 구성원들에게 지역사회나 조직에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동아리 구성원으로부터 새로운 지역 지도자를 배출해 동아리에서 배운 것은 정치생활에 반영되고 민중운동은 정치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서유럽의 복지정책은 이처럼 스스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민들의 자기통치’의 관점에서의 시민들과 사회적 조합주의를 띠는 노동조합의 긴밀한 연대로 제도주의적 사회복지를 실천을 넘어 진정한 복지국가를 실현해 여러 타 국가들과 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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