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밤의 효능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밤의 효능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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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의 의의

밤은 율자(栗子)라고도 하는데, 한국밤은 서양밤에 비해 육질이 좋고 단맛이 강해서 우수한 종으로 꼽힌다. 주로 중·남부지방에서 생산하며 8월 하순∼10월 중순에 수확한다.

탄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날로 먹거나 삶아서 먹는데, 수분이 13% 정도 되도록 말리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꿀·설탕에 조리거나 가루를 내어 죽·이유식을 만들어 먹고 통조림·술·차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다. 각종 과자와 빵·떡 등의 재료로도 쓰이며, 유럽 밤과자인 마롱글라세(marrons glaces)가 유명하다. (두산백과 참조)

동의보감에는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원기를 북돋아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동시에 설사와 배탈에 효험이 있다"고 쓰여있다고 한다. 밤에는 타닌 성분이 있는데 이는 배탈과 설사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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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밤의 효능

1). 위장기능 촉진
밤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장기간 먹으면 위장기능이 활발해져서 소화력이 왕성해진다. 배탈이 났을 때도 군밤을 먹으면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위장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먹는 밤이지만 영양소도 풍부해서 기력회복에도 제격이다.

2). 신장기능 강화
신장의 과일이라할 정도로 신장에 좋은 열매이다. 이뇨작용에 효과적이고 신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3). 혈관건강(혈압조절) 및 심장질환 예방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칼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밤에는 풍부한 칼륨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고혈압이니 뇌졸증)에 좋다고 한다.

참고로, 칼륨은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유해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뇌로 가는 혈류도 증가시켜 뇌기능 개선에도 좋다고 한다.

최근에는 밤이 체내 대식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증강 효과를 높이고 혈관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고 연구결과도 나왔다.

4).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밤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물질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면역시스템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고, 특히 생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 및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5). 골다공증 예방
밤에는 철분과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6). 당뇨 예방
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에 체내의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7). 시력 보호
밤에는 비타민B가 풍부한데, 이는 시력에 직접적인 영양소이기에 시력보호와 안구건조증 그리고 야맹증 등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8). 멀미 예방
배를 탈때 멀미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생밤을 가지고 다니다가 멀미 증세가 있을 때 먹으면 구토나 메스꺼움 등 멀미증세가 가라앉는다고 한다.

[참고] 밤 보관법 및 잘 까는 법
밤은 구입 후 냉장 보관이 좋고, 껍질을 벗긴 후 물에 한두시간 정도 담가둔 후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밤을 쉽게 까려면 30분정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까면 훨씬 잘 벗겨진다.

설 명절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공주산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