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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예정(5년간 단계적으로 전량 소각)

by meta-verse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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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물산이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 중 하나인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기에 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1.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차기 3개년(2023년~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서 공시했다.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하여

2023년 2월 16일 공시 및 발표를 통해서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24,718,099주(총지분의 13.23%)우선주 159,835주(우선주 발행량의 9.8%)를 전량 소각한다고 한다.

현 주가 기준으로 약 3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며,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한다고 한다. 향후 주가 부양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향후 배당금도 매년 경영실적이나 현금흐름 등을 감안하여 확정하되, 관계사(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배당수익의 60~70%를 현금 배당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며, 주당 배당금을 최소 2,000원을 유지한다고 한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 등 오너일가가 사실상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있으며,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그룹 전반을 지배하는 구조이다.

즉, 삼성물산 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13%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6.24%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에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주식 소각을 발표한 것은 경영권을 적대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가 주주환원정책 확대 및 상속세 재원 마련 등에도 있는 것 같다.

※ 참고로, 자사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경영권 분쟁 시 우호세력에게 매각함으로써 의결권 있는 주식으로 변하기에 경영권 방어의 수단으로 종종 이용되기도 한다.

삼성전자 자사주 보유 물량(전자공시시스템)

구분 보통주 우선주 합계
자사주 24,718,099 159,835 24,877,934
발행주식 총수 186,887,081 1,627,425 188,514,506
지분율 13.23% 9.82% 13.20%
유통주식수 162,168,982 1,467,590 163,636,572


2. 장래사업 계획안

자사주 소각 발표는 사실상 이재용 회장 체제의 안정을 대내외에 선포한 자신감 표현과 다름없는데, 이와 더불어 장래사업 청사진도 발표하였다.

즉,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태양광, 수소, SMR(소형모듈원자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바이오프로세싱, 바이오·헬스 분야 등과 같은 분야에 향후 3년간 3~4조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 사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5천억 원에서 2조 원가량 투자하고, 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화를 추구한다고 발표하였다.




3. 차트

발표 당일인 어제 3.77% 상승한 후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저점 눌림목 매수로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2023.02.17. 11:55분 현재 일봉

2023.02.17. 11:53 현재 시세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 삼성물산 홈페이지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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