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셀트리온(CELLTRION)이 잠정 실적 발표를 하였기에 이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1. 셀트리온 실적발표
셀트리온은 주가 폭락과는 달리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개발 성공과 더불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6,237억원으로 5,192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20.1%가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9.9%로 나타났다.
실적 호전 원인으로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램시마54%, 트룩시마34%, 허쥬마13% 점유 / 2021년 기준)가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램시마22.6%, 트룩시마25.4% 점유 / 2021년 기준) 외에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2.3% 증가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5.9% 증가한7,538억원, 당기순이익은 20.1% 증가한 6,074억원으로 발표하였다.
지난해 4분기만 보더라도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장세가 두드러져 향후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연간]
- 연간 매출액 : 1조8,908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 연간 영업이익 : 7,538억원(전년 대비 5.9% 증가)
- 연간 순이익 : 6,237억원(전년 대비 20.1% 증가)
[4/4 분기]
- 4분기 매출액 : 6,011억 (전기 대비 20.54% 증가)
- 4분기 영업이익 : 2,190억 (32.94% 증가)
- 4분기 순이익 : 1,565억 (57.31% 증가)
2. 전망
증권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올해도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며, 매출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5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며, 진단키트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주요 목표로 주력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솔루션 사업 강화, 램시마SC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목표로 지속 성장을 추구할 계획인데,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세계 각국의 진단키트 수요도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 1위 국가인 미국을 중심으로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 배당
셀트리온은 결산배당으로 1,025억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보통주 : 1주당 750원 (시가 배당률 0.4%)
※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의 유가증권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시세가격의 산술평균 가격에 대한 주당 배당금의 비율을 백분율로 산정한 것이다.
- 배당 기준일 : 2021.12.31.
- 배당금 총액 : 102,467,998,500원
- 지급일 :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 예정
4. 자사주 매입
셀트리온은 2022년 2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50만 7937주(약 800억 원)에 해당하는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오는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54만 7946주(약 1000억원)를 취득하였다.
셀트리온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진단키트 수출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탔으나, 계속되는 코로나 변이와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며 1년 새 주가가 반토막 이상 하락했다. 최근에는 분식회계 문제까지 발생하여 주가 하락은 가속화됐다.
그래서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회사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참고로,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게재하였는데, 못 본 주주님들을 위해 여기에 소개합니다.
[주주님께 드리는 글]
1. 제품 개발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및 케미컬 의약품의 제품 개발, 허가, 임상 등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에 맞춰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셀트리온그룹의 제품 판매계획도 사업계획에 큰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이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1년 반에 걸쳐 진행해 왔으며 이는 현재 국내외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해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1월 중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의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2월 초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 3상 개시 계획에 대해서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 내 중간 데이터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금감원 감리
셀트리온그룹은 회계이슈와 관련해, 바이오산업 특성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전반적인 부분을 ‘글로벌 cGMP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감리과정에서 충실히 소명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진행될 절차에 따라 앞으로도 성실히 소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자사주 매입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초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현재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향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셀트리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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