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비에관한시1 [시문학] 봄비에 관한 시 모음 오늘은 봄비에 관한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봄비 / 박목월 시인 조용히 젖어드는 초가지붕 아래서온종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월곡령 삼십 리피는 살구꽃그대 사는 마을이라봄비는 와서 젖은 담 모퉁이 곱게 돌아서모란 움 솟으랴슬픈 꿈처럼봄비 / 이해인 시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댤래 꽃망울처럼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나에게 오렴봄비 / 이수복 시인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가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처녀애들 .. 2025. 3.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