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바다11 [시문학] 정지용 시 모음 2 (바다1, 바다2, 비로봉, 난초, 오월소식, 석류, 갑판우, 조약돌) 오늘은 정지용 시인의 주옥같은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 바다 1 / 정지용 시인 고래가 이제 횡단한 뒤해협이 천막처럼 퍼덕이오. ...... 힌 물결 피여오르는 아래로 바독돌 자꼬 자꼬 나려가고, 은방울 날리듯 떠오르는 바다종달새...... 한나절 노려보오 훔켜잡어 고 빩안살 빼스랴고. ※ 미억닢새 향기한 바위틈에진달레꽃빛 조개가 해ㅅ살 쪼이고, 청제비 제 날개에 미끄러져 도 ㅡ 네유리판 같은 하늘에.바다는 ㅡ 속속 드리 보이오. 청대ㅅ닢 처럼 푸른 바다봄 ※ 꽃봉오리 줄등 켜듯한조그만 산으로 ㅡ 하고 있을까요. 솔나무 대나무다옥한 수풀로 ㅡ 하고 있을까요. 노랑 검정 알롱 달롱한 블랑키트 두르고 쪼그린 호랑이로 ㅡ 하고 있을까요. 당신은 "이러한풍경"을 데불고 힌 연기 같은 바다멀리 멀리 항.. 2025. 3.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