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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3

[시문학] 12월의 시 모음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어느덧 12월로 접어들었네요.12월에 관한 시 모음을 포스팅합니다.12월의 시 / 이해인 수녀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나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시간을 아껴 쓰고모든 것을 용서하면그것 자체가 행복일 텐데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 2024. 12. 2.
[시문학] 겨울비에 관한 시 모음 입동(11.07.)도 지나고 소설(11.22.)도 지났는데기대한 눈은 오지 않고비가 내리기에 겨울비에 관한 시를 포스팅합니다.겨울비 / 이성구 시인 빗방울 주르르 베란다 창문을 타고흐르는 빗물이 방울방울 맺혀가을비도 아닌 겨울 답지 않게연일 추적추적 내린다 비바람으로 거리엔낙엽 쌓인 융단길거친 바람과 함께 추위가 몰려온다냉기를 태운 비바람이 싱긋이 웃으며한 걸음씩 달려온다 겨울비가 내 마음에 고독처럼 스며든다손끝에는 시린 바람이 불어찬바람이 시린 가슴속을 헤집어 놓고 냉기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세월은 흐를수록 아쉬움이 크지만속절없는 세월 속에더욱더 겨울을 재촉한다겨울비 내리던 날 / 용혜원 시인 우산 속에서 우리는 때아닌 겨울비로 정겹다 어둠이 내린 겨울밤에 쏟아지는 비는 검은색이다 한없이 걷고만 싶었다.. 2024. 11. 26.
[시문학] 겨울에 관한 시 모음 오늘이 절기상 소설이라 겨울에 관한 시 몇 편을 포스팅합니다.겨울사랑 / 박노해 시인 사랑하는 사람아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추위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내 온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추운 겨울이 온다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입동 / 윤보영 시인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다무를 뽑고배추도 뽑고김장을 담그는...... 내 사랑도 시작이다가을에 담아둔 따뜻한 생각으로지금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리움으로 시작이다첫겨울 / 오장환 시인 감..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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