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창고형약국] 메가팩토리(MEGA PHACTORY) 약국 방문 후기

meta-verse 2025. 6. 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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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성남시에 오픈한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 약국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1.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 5길 10

2. 전화 : 031-757-7795

3. 영업시간 : 10:00~19:00 (연중무휴)

4. 주차
- 영수증 지참시 30분 무료
- 30.000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 100,000원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
※ 최대 2시간 이용 가능하다.

2025년 6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에 대형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 약국이 오픈했다고 하기에, 약도 구입할 겸 해서 방문하였다. 메가팩토리 약국은 성남공항 또는 분당과 판교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편리할 듯하다.

메가팩토리 약국은 고등동에 최근 신축인 건물인 5층을 통째로 사용할 정도로 상당히 규모가 큰 소비자 중심의 대형 창고형 약국이다.

1층이 약 140평(약 460㎡) 정도인데 약국 매장이고, 2층~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 약국에는 약 2,500여 종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 다양한 종류의 품목이 카테고리별로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가격도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는데, 이런 품목들은 공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부담을 낮췄다고 한다. 특히 반려동물 의약품도 준비되어 있어 반려인들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편의점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직접 보고 같은 효능에 더 값싼 제품을 살 수 있기에, 정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약국이라는 생각이다.

참고로, 창고형 약국이란 대형 창고 구조에 약국 기능을 결합한 유통모델로,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 창고형 마트처럼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박스 단위나 대용량을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쇼핑하듯이 다니면서, 직접 성분 및 가격 등을 눈으로 비교해 보고 저렴하게 고를 수 있는, 소비자 자율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약국을 말한다.

즉, 약국을 방문했을 때 흔히 마주치는 작은 공간과 상담창구에서 약사가 약을 건네주는 형식의 전통적인 약국의 형식을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약품을 고를 수 있는 소비자 중심으로 진화한 새로운 유통모델로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성, 가격 경쟁력, 동네 약국에는 없는 제품의 다양성 등에서 매력 있는 약국이라는 생각이다.

약은 종류에 따라 시중 가격과 저렴도에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종합감기약·진통제·연고·파스·비타민제 등이 특히 저렴한 편이고, 상비약(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이나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루테인, 유산균 등), 의약외품(파스, 밴드, 소독제 등), 뷰티(위생용품, 립밤, 핸드크림, 비누) 등을 자주 구매하는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약국으로 보인다. 방문객들도 대체로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창고형 약국에 만족하는 듯했다.

그리고 매장에는 약사가 상주하고 있어 제품 추천뿐만 아니라 약의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고, 계산할 때 계산대에서도 복용방법을 얘기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조제가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취급하지 않음을 알고 가야 한다.

창고형 방식은 미국의 드러그스토어나 일본의 드러그스토어를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창고형 약국이라고 해서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처럼 셀프약국은 아니다. 약국 내에 전문 약사가 상주하고 있기에 고객 요청이 있으면 약의 효능을 설명해 주고 복약방법과 복약상담도 가능하기에 약이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편, 약사가 약을 골라 권하는 기존 약국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에 소비자 권리 차원에서 유용하고 편리한 약국이지만, 부실한 복약지도와 약물의 오·남용 및 동네 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건강을 관리하는 공간으로 대형약국이 근처에 생겨 좋지만, 근본적으로는 몸에 좋은 이런저런 10여 가지의 건강식품과 영양제 등을 찾아 먹는 것보다, 몸에 나쁜 한두 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