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 발표 및 배당금, 자사주 소 (2024년 1월 31일 공시 내용)
삼성물산이 전년도 실적발표를 하였기에 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1.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인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9% 감소한 41조8,957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2조 8,702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한 2조7,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0조997억 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6,270억 원이었다고 발표하였다.
건설부문에서는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였고, 패션 및 리조트 부문도 사업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사부문만 전년 대비 9% 정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하여 실적상승에 기여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측은 전반적인 사업 호조에 대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 연간 매출액 : 41조8,957억 원 (전년 대비 2.9% 감소)
2) 연간 영업이익 : 2조8,702억 원 (전년 대비 13.5% 증가)
3) 연간 당기순이익 : 2조7,191억 원 (전년 대비 6.8% 증가)
2. 향후 발전방향 및 청사진
삼성물산은 2024년에도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와 경영환경에 대응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유망사업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신사업을 본격 추진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태양광·청정수소·그린수소·소형모듈원전수소·배터리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중심의 바이오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한다.
3. 배당
자회사 등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에서 지급하는 배당정책 하에 최대 지급률을 적용하여 보통주는 주당 2,550원, 우선주는 주당 2,600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1) 1주당 배당금
- 보통주 : 2,550원
- 우선주 : 2,600원
2) 배당금 총액 : 417,346,635,550원
3) 배당기준일 : 2023년 12월 31일
4. 자사주 소각
자사주 비중이 전체 주식의 13%에 달하는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였다. 자사주 소각은 적극적인 대주주 환원 정책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대주주 지분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로 많이 사용하는데, 자사주 매입보다 훨씬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높여 주기에 주주들에게는 최고의 정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인 2023년 2월에 2025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그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1월 31일에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소각규모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로 보통주 7,807,563주, 우선주는 전체 주식 모두인 159,835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것이다. 5년에 걸쳐 소각하기로 한 것을 3년으로 단축한다고 한다. 나머지 3분의 2는 향후 2년간 나눠서 소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소각을 통해 삼성물산 총수 일가 지분율은 기존 30.89%에서 32.5%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남은 2년 동안 잔여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경우 총수 일가 지분율은 35.6%로 상승이 예상된다.
[참고자료]
- 삼성물산 홈페이지
- 전자공시시스템(DART)
- 한국투자증권 HTS
※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닌 참고자료입니다. 그러므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